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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 첫 관계를 갖는 남성이라면, 특히 성에 대한 무지한 남성이라면 여성을 만족시켜야 한다는 남성의 본능으로 인해 큰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이럴수록 천 리 길도 한 걸음이라고 여성과의 관계에 있어 전희 즉 애무를 뜨거운 관계를 위한 전주곡으로 잘 사용해야 한다. 그렇다면 여성을 어떻게 흥분시킬 수 있을까. 역시 자신의 SEX 파트너인 여성의 성감대를 일단 잘 알아야 한다. 성적 흥분을 느끼는 것을 성감이라 하고 자극함으로써 성감을 느낄 수 있는 곳을 성감대라 하는데 해외의 한 남성은 마초맨이란 이름으로 운영하는 자신의 블로그에 여성의 성감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놓았다.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여자와 잠자리를 같이 한 카사노바라며 항상 연구하는 자세로 여자의 몸을 탐닉했다는 그는 여성의 성감대 애무 방법을 실전용(?)으로 나열해놨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가슴이나 입술, 귀 등 외부에 드러난 성감대 보다는 주로 여성의 성기 중심의 성감대와 애무법을 설명해놓았다는 점이다. 마초맨은 여성의 성기 외부부터 차례로 바람둥이다운 애무법을 설명해놓았다. 여성의 성기를 덮는 대음순은 양쪽을 처음에는 혀로 살짝 핥다가 입안으로 빨아들이듯이 빨아주는 게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대음순은 지방조직으로 흥분하면 피가 몰려 두꺼워지기 때문에 마초맨의 말대로 팽창하면 입안으로 빨아들이는 듯이 빠는 애무가 가능해진다. 요도 입구와 질구를 감싸고 있는 소음순 역시 중요 성감대. 이곳 역시 대음순의 애무 방법과 동일하다고. 쾌감도는 소음순이 좀 더 안쪽에 있는 만큼 자신의 경험으로 볼 때 대음순보다 소음순을 애무했을 때 여성이 더 좋아했다고 한다. 대음순과 소음순 사이의 홈과 요도 입구와 질구 사이의 공간(전문용어로 질 전정이라 함)도 말단 신경이 분포되어 있는 최고의 성감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마초맨 자신은 질 전정을 혀를 꼿꼿이 세워 찌르는 듯 자극을 주다 핥는 방식으로 애무하는데 질 전정을 핥다가 차츰 대음순과 소음순 사이의 위쪽 홈으로 진행한다고 전했다. 다음은 웬만한 남성이 모두 들어봤을 법한 클리토리스(음핵)다. 클리토리스 애무가 어려운 점은 여성의 성적 흥분도가 높아질수록 안으로 숨는다는 점이다. 클리토리스는 소음순이 시작되는 윗부분에 작은 돌기처럼 나와 있는데 크기는 보통 5mm 정도로 작다. 혀로 정성스레 핥아주는 게 최고인데 보통 패딩 시에도 이곳을 자극하면 여성은 극도의 쾌감을 느낀다고. 보통 남성의 물건을 삽입하면 음핵은 자극받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마초맨은 삽입 후에도 자극할 수 있는 자기만의 노하우를 밝혔다. 바로 성기를 깊이 삽입한 뒤 피스톤 운동과 함께 좌우로 움직여주면 클리토리스에 간접적으로 자극을 줄 수 있다고 조언한다. 마지막으로 G-스팟(G-spot). 마초맨은 초보 남성들에게 가장 힘든 것이 G-스팟을 자극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모든 여성이 G-스팟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위치도 질 입구 안쪽 3~4cm 정도 안쪽 위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헤매기 쉽다고. G-스팟은 손가락을 질 안에 넣어 자극하거나 삽입 시 의도적으로 위쪽을 자극하는 피스톤 운동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이 밖에도 마초맨은 여성의 무릎 뒤쪽, 발목과 발 등도 의외로 여성이 큰 쾌감을 느끼는 성감대라고 덧붙였다. 여성은 성기 뿐 아니라 전신에 성감대가 퍼져 있다. 또한 개인별로 성감대도 천차만별이다. 결국 남성들은 여성의 성감대를 정성스레 애무함과 동시에 성감대를 하나하나 발견해가는 탐구 정신도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마초맨 역시 지금까지 많은 여성과 관계했지만 여성마다 특이한 성감대를 가진 여성들이 있었다며 여성의 반응을 살펴 가며 성감대를 자극해나가는 것이 서로의 성감대를 찾는 지름길이라고 밝혔다."